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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출시일 9월10일?…"전작비해 큰 변화 없을 듯"

등록 2019.08.17 05: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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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본격 5G 아이폰 모델은 내년 9월에 출시"

【산호세(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애플이 지난 6월3일 미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개발자대회를 열고 있다. 2019.08.17

【산호세(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애플이 지난 6월3일 미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개발자대회를 열고 있다. 2019.08.17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애플이 오는 9월 새 아이폰 모델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9월10일이 출시일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새 아이폰에 적용될 운영체제인 iOS13 베타 버전을 15일 선보였다.

이 운영체제 달력에 따르면 9월10일에 '출시 대기(HoldForRelease)'라고 표시돼 있어 새 아이폰 출시를 암시하는 듯 하다.

애플는 지난 4년 동안 매년 9월께 새로운 제품 출시 행사를 진행해왔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 11이 이전 모델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일부 설계변경을 통한 부분 업그레이드만을 하고 내년에 5G를 본격적으로 적용한 아이폰 새 모델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내년 9월 아이폰 3종(5.4인치/6.1인치/6.7인치 화면 크기)이 모두 OLED 디스플레이와 5G 베이스밴드 모뎀, 가상증강현실 AR/VR이 가능한 3D 센싱 등이 탑재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의 주력제품인 아이폰 판매는 중국 경제의 부진, 스마트폰 교환 주기 장기화 경향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애플의 2분기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48%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그럼에도 애플은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홈팟, 앱스토어 판매, 애플 음악 구독, iCloud 스토리지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중국에서 대부분 조립되는 아이폰이 당초 9월 1일 발효될 예정이었던 중국산 추가 관세가 적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12월로 연기됐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는 지난 13일 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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