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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서 입국한 메르스 의심 증상 50대 남성, 1차 음성 판정

등록 2019.08.20 14:03:21수정 2019.08.20 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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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격리병원 천안단대병원 후송...AE 입국후 의심증상

서산시, 1차 접촉자 자가 격리조치...최종 결과 22일 오전에 나와

두바이서 입국한 메르스 의심 증상 50대 남성,  1차 음성 판정

【천안·서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입국 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로 분류된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격리병원인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후송됐다.

서산시는 메르스 의심 증세로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격리·이송 조치된 A씨에 대해 1차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A씨의 대한 최종 결과는 22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5일간 아랍에미리트에 머물다 지난 17일 입국한 A씨는 기침과 오한,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

의료진이 메르스 의심 환자로 판단하고 19일 오후 10시 30분 서산시 보건당국에 메르스 의심 환자로 신고했다.

서산시 보건당국은 같은 날 오후 11시 55분 격벽시설을 갖춘 응급 차량을 이용해 국가지정격리병원인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보건당국은 접촉 최소화를 위해 의료진과 20여 명의 1차 접촉자들을 자가 격리하고, 가족 등 밀접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의심 증상 발현 시 행동수칙을  안내하는 등 비상조치에 나섰다.

서산시 관계자는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조치사항 등 대응 현황을 점검했으며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에 따라 접촉자 자가 격리를 해제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뉴얼에 따라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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