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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누가뛰나] ④서귀포시…야권에 지명도 높은 인사들 포진

등록 2019.09.12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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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촘촘한 지역구관리 평가 속 8명 예상

여권, 유일하게 현역만 경쟁자 없이 거론되는 지역

야권, 강상주 전 시장·강경필 변호사 등 꾸준히 거론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21대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예비주자들(왼쪽부터 현역·정당·이름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삼일 자유한국당 서귀포당협 당협위원장, 김중식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자유한국당 정은석 한국노동조합 국민은행지부 지회장, 바른미래당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양윤녕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위원장, 무소속 강경필 변호사, 무소속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 2019.09.11.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21대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예비주자들(왼쪽부터 현역·정당·이름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삼일 자유한국당 서귀포당협 당협위원장, 김중식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자유한국당 정은석 한국노동조합 국민은행지부 지회장, 바른미래당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양윤녕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위원장, 무소속 강경필 변호사, 무소속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 2019.09.1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서귀포 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51)을 포함해 야권에서 7명 등 모두 8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유일하게 여권에서는 현역 의원만이 경쟁자 없이 출마자로 거론되는 지역이다.

이 선거구에서는 위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범야권에서도 지명도 높은 인사들의 출마가 예상된다. 서귀포 선거구는 제16대 총선부터 네 차례 연속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일부에서 위 의원의 촘촘한 지역구 관리에 대한 긍정적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야권에서 거론되는 인사들은 제2공항 문제와 악화한 지역 경제 등 제주의 현안과 민주당의 장기 집권에 따른 피로감을 부각시키면서 출마의 당위성을 찾고 있다.

위 의원은 “그간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해온 일을 평가받겠다”는 입장이다. 위 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세 번 연속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도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야권에서는 김삼일 자유한국당 서귀포당협 당협위원장(50)과 김중식 자유한국당 제주도당부위원장(60), 정은석 한국노동조합 국민은행지부 지회장(59), 강경필 변호사(57) 등의 출마가 거론된다. 이 중 강변호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당내경선에 나왔던 적이 있다.

바른미래당 소속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65)과 무소속 이경용 제주도의원(53)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당협위원장은 “총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면서 ”지난 20년간 민주당에 대한 서귀포 시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 역시 “추석 이후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후 재도전 할 것인지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면서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며 여지를 남겼다.

서귀포시장에 임명되면서 총선 출마 후보자로 꾸준히 거론된 양윤경 서귀포시장(60)은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양 시장은 “후보군에 올려준 것은 감사하지만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평화당 양윤녕 제주도당 위원장(59)도 거론된다. 양 위원장은 “총선에 대한 생각은 해보지 않았고,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을 발전시키는데 노력할 생각이다”고 하면서도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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