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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ASF 확진농장 살처분 용역업체 교체…2곳으로 늘려

등록 2019.09.19 12: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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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이호진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군 백학면 양돈농장에 대한 살처분이 지연되면서 결국 처리업체가 교체됐다.

19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오후부터 진행된 ASF 감염농장 및 가족농장 돼지 475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이날 오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작업이 예상보다 너무 지연됨에 따라 이날 처리용역 업체를 전격 교체했다.

교체 이유는 기존 업체의 추가적인 장비 및 인력 확보 어려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기존업체 대신 신규 용역업체 2곳이 현장에 투입됐다.

다만 추가적인 FRP(섬유강화플라스틱) 탱크 조달과 설치 등으로, 살처리 준비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일정 부분 작업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살처리가 20일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연천군 관계자는 “작업 진행이 더뎌 기존 업체 대신 다른 업체 2곳과 계약해 작업 인력을 늘렸다”며 “오늘 중으로 살처분을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 양돈농가 주변 3㎞이내에 위치한 양돈농장 3곳, 5500여 마리에 대해서는 아직 살처분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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