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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 순환버스 도입…빅데이터로 노선 조정

등록 2019.09.2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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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54개 노선중 시민 수요가 있는 곳 중심으로
교통카드 이용정보, 버스운행 데이터 분석해 적용
버스정책시민위원회 심의…이르면 12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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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용산구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전체 노선 354개 중 시민 수요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정기노선을 조정한다. 교통카드 이용 정보, 버스운행 데이터, 교통·주거환경 변화 등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시내버스 전체 노선 가운데 시민, 자치구, 버스조합 등 이해 관계자들이 요구하는 노선을 발굴한다. 이어 빅데이터 분석 자료와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노선 조정안을 마련하고 버스정책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한다.

버스정책시민위원회는 시민, 운수사업자,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시간·구간·지역별 이동 패턴, 승객 수요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버스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해관계 충돌로 해결되지 못한 민원사항을 포함해 정기노선 조정을 추진한다. 민원사항을 포함해 노선이 경유하는 모든 자치구와 운수회사 등 관계 기관의 의견 수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객관적인 기초자료를 근거로 진행된다.

시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지하철·경전철 등 도시철도 개통을 통해 주거환경과 교통여건이 이전과 달라진 곳에 비효율적 노선이 있을 경우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출근 시 집중되는 승객수요 충족과 효과적 분산을 위한 다람쥐버스와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운행하는 올빼미버스 등 수요대응 맞춤형 버스 운영 확대 추진을 검토한다.

시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 52시간 근로제 정착을 위해 장거리 노선에 대해 단축 등 조정한다. 또 탄력근로제 등 새로운 근무제도 도입 등을 통해 운전종사자의 열악한 근로 여건을 개선한다.

2~3개의 도심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교통수단이 마련된다. 공기질 개선을 위해 경유 차량 통행을 금지하는 녹색교통지역 등의 사업과 연계해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도심 순환버스는 녹색교통지역 내 경유차량 통행금지와 일반차량 통행제한에 따른 이용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선이다.

시는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변경된 노선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준비기간을 가진 후 이르면 12월부터 적용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버스노선 조정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동 불편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노선조정이 이뤄지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이번 정기 노선 조정은 서울시가 그동안 축적한 교통카드 자료,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 정보, 차량통행령과 속도, 통신 이용 데이터 등 방대한 빅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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