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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넬로, 영비 꺾고 '쇼미더머니8'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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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8 09: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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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시즌 8 마지막회 ⓒ엠넷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8'에서 BGM-v크루 소속 래퍼 펀치넬로가 우승했다. 

펀치넬로는 27일 밤 생방송된 '쇼미더머니' 마지막회에서 40크루 소속 타쿠와와 같은 BGM-v크루 소속 영비를 차례로 꺾고 1위에 올랐다.
 
펀치넬로는 세미파이널에서 야성적입 랩 '정글'을 선보여 타쿠와를 눌렀다. 결승에서는 서동현을 꺾고 올라온 우승후보 영비를 제쳤다. 감성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곡 '미안해서 미안해'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풀어냈다. '십센치' 권정열이 피처링을 했다.

펀치넬로는 우승후 "현실이 아닌 것 같다. 생각치 못한 부분이라 현실감이 없는데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마지막회 시청률은 1.3%(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지난 7월26일 방송된 첫 회 시청률은 1.2%이었다.

장수 오디션 프로그램이 된 '쇼미더머니8'은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했다. 기존 4크루에서 BGM-v크루와 40크루, 2크루 체제로 변경했다. BGM-v크루는 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으로 구성됐다. 40크루에는 스윙스, 키드밀리, 보이콜드, 매드클라운이 합류했다.

보이콜드와 밀릭은 래퍼가 아닌 비트를 만드는 비트메이커라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최근 힙합신에서는 래퍼뿐만 아니라 참신한 랩 비트를 만드는 비트메이커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쇼미더머니는 4강에 오른 서동현,  타쿠와 뿐 아니라 유자, 안병웅, 머쉬베놈, 래원 등 뉴페이스 래퍼들을 발굴했다. 싱잉랩, 붐뱁 등 세분화된 장르 매력도 알렸다.

일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크루들이 친한 래퍼를 이끌어주는 '인맥 힙합'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힙합이라는 것이 본래 크루를 기반으로 한 자연스런 문화라고 반박하는 목소리도 크다.

기리보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초에 내가 잘한다고 느끼고 좋아서 함께 일하고 크루하는 사람한테 좋다고 하고 뽑는데 뭐가 잘못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의 가장 아쉬운 점은 예년만큼 프로그램 자체자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영비가 인기를 누리기는 했지만 시즌 4 우승자인 베이식, 시즌 5 우승자인 비와이처럼 폭발력을 지닌 스타가 탄생하지 않았다. 시즌 4 시청률은 3%대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쇼미더머니'가 한국의 힙합문화를 바꿨다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이 없다. 최근 정규 1집을 발매한 힙합그룹 '리듬파워'도 '쇼미더머니'에 대해 긍정했다.

리듬파워 멤버 보이비는 "이전에는 주류 문화와 보이지는 않아도 확연한 선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제는 다 무너진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래퍼들이 메인 스트림에서 실력을 인정 받게 됐다. 저희도 수혜자"라고 했다.

쇼미더머니 시즌 6 우승자인 행주는 "'쇼미더머니' 전에는 '너네는 잘 몰라, 나만 아는 멋이 있어'라며 자기네들끼리 떠드는 매력이 있었는데 이제는 누가 봐도 멋있는 거"라고 말했다.

한편 '쇼미더머니' 시즌 8 세미파이널 경연곡 '소년'(영비), '전화번호'(서동현), '정글'(펀치넬로), '갈래'(타쿠와)와 파이널 경연곡 '노 캡'(영비), '미안해서 미안해'(펀치넬로)가 오후 12시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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