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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밀수' 혐의 홍정욱 딸 구속영장 기각…"초범에 소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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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30 21:12:59
가방·옷에 숨겨 들여오다 공항 세관 적발
카트리지형 대마, LSD, 각성제 다량 소지
법원 "증거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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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홍정욱 전 의원. joo2821@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정일형 고가혜 기자 =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 출신 홍정욱(49) 전 헤럴드 회장의 딸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홍 전 회장의 딸 홍모(19)양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초범으로 소년인 점 등도 고려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홍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40분께 마약류인 대마와 LSD 등을 소지(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한 채 인천공항을 통과하려다 세관 검사에서 적발됐다.

그는 카트리지형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외에 일명 '슈퍼맨이 되는 각성제'로 불리는 애더럴 수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이 같은 마약류들을 자신의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에 나눠 감춘 채 대항항공을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인청공항으로 들어오다가 공항 X-레이 검색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관과 검찰은 홍씨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합동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력인사 자제의 마약 적발이 알려진 건 올해만 4번째다.

SK·현대가(家) 3세인 최모(31)씨와 정모(28)씨는 변종 대마를 상습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6일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어 CJ그룹 이재현(59) 회장의 장남 선호(29)씨는 해외에서 구입한 변종 대마를 몰래 들여오고, 투약한 혐의로 이달 20일 구속 기소됐다.

mania@newsis.com, jih@newsis.com,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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