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면 넓히는 北-베네수엘라…마두로 "곧 방북"
北, 베네수엘라와 기술 분야 등 협정도 체결

【카라카스=AP/뉴시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9월30일 카라카스의 외교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0.04.
3일(현지시간) 북한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전날인 2일 국영 TV프로그램에서 디오스다도 카베요 제헌의회(ANC) 의장에게 방북 일정과 관련해 "아주 곧, 우리는 곧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베네수엘라 현 정권 2인자로 여겨지는 카베요 의장은 지난달 24~27일 대표단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카베요 의장을 위시한 대표단의 방북을 "역사적 방문"이라고 규정했었다.
베네수엘라는 아울러 북한과 기술, 산업, 군사협정을 맺는 등 양국 간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대통령으로 인정하며 마두로 대통령을 배척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공개적으로 과시해온 것과는 상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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