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미래를 바꾸다'…전북 김제서 국제종자박람회 열려
16~18일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서
【세종=뉴시스】2019 국제종자박람회 포스터.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종자박람회는 농식품부가 전라북도, 김제시와 공동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 분야 산업박람회다.
올해는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종자 산업의 현황과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관은 주제존, 산업존, 체험존 및 전시포로 나뉜다.
주제존은 '미래의 핵심 가치를 담다'를 주제로 종자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 볼 수 있게 했다.
산업존은 국내외 종자 기업의 품종과 종자 산업 전·후방 기업의 제품을 전시·소개하고 기업과 해외 바이어(buyer) 간 1대 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68개 기업이 참가를 확정한 상태이며 12개국 29개 기업에서 38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전북 코트라(KOTRA) 지원단과 협력해 10개국 15개 기업에서 17명의 신규 바이어를 추가로 발굴했다. 기업 대 기업(B2B), 기업과 소비자(B2C)가 만나는 '수출상담회'와 함께 기업들이 신품종·신제품·신기술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도 열린다.
체험존은 '미래의 희망을 품다'라는 콘텐츠로 미래 농업 일자리, 심지 화분 만들기, 드론 시뮬레이터, 3D 펜 및 가상현실(VR) 영상체험, 스탬프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포는 고구마, 콜라비 등 민간 기업에서 개발돼 국내외로 유통되는 다양한 작물의 품종과 유전자원을 직접 재배해 해외 바이어와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물의 품종별 생육 현황을 현장에서 눈으로 볼 수 있게 한 공간이다. 바이어 라운지가 별도로 마련됐고, 노약자를 배려한 전동 차량도 배치된다. 작물별로 QR코드를 활용해 품종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오는 16일 11시께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과 전북도지사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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