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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발전 시설물 철거 가능...위험사례 발표된 바 없어

등록 2019.10.29 16: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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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지열발전과 지진과의 인관관계 연구 활용 가능

책임소재는 ‘과학적 분석을 담당했을 뿐’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정성 검토 TF(위원장 이강근 서울대 교수)는 29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열발전 시추탑 등 시설물 철거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철거한다고 해서 위험하다는 사례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2019.10.29.  dr.kang@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정성 검토 TF(위원장 이강근 서울대 교수)는 29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열발전 시추탑 등 시설물 철거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철거한다고 해서 위험하다는 사례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2019.10.2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정성 검토 TF(위원장 이강근 서울대 교수)는 29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시추공을 제외한 지열발전 시추탑 등 시설물 철거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철거한다고 해서 위험하다는 사례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열발전 관련 시설물은 향후 지열발전과 지진에 대한 메카니즘 규명을 위한 시료분석 채취를 위해 필요한 수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근 서울대 교수, 이진한 고려대 교수를 비롯 해외위원으로 참여한 윌리엄 엘스워스(William Ellsworth), 존 타우넨드(John Townend)등이 참여해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9월26일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에서 발생한 2.3규모 지진은 땅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자연적인 지진으로 포항11·15촉발지진의 여진”이라며 “하지만 여진 발생빈도와 규모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놀라거나 두려워할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세대 홍태경교수가 발표한 14년에서 44년 이내에 동해 일대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경상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포항이나 경주, 울산 등지에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률적으로 추정한 것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향후 포항지열발전소는 전세계적으로 지열발전과 지진발생에 대한 인과관계 연구에 중요한 지역이 될 것”이라며 “포항지진은 전 세계 학자들에게 지열발전과 지진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증을 풀수 있는 장소로 추가적으로 연구하면 지진에 대한 전세계적 연구대상으로 활용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지열발전소는 수위가 많이 내려갔지만 정상 수위를 회복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지안정성 확보를 위해 발생빈도와 위치 추적을 위한 심부 시추공 지진계를 설치했고 추가로 지하수 관측을 위한 장비를 외국에 발주한 상태”라고 공개했다.
 
또 “지열발전의 책임소재는 과학적 분석을 담당했을 뿐 누가 책임 있는 지 어느 정도 책임져야 하는 지 답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활동기간이 당초 11월까지이지만 1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과 그 동안 활동상황, 정부 제안사항 등을 논의 검토한 뒤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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