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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아마존 삼림보호 지도자, 불법 벌목꾼 총격에 피살

등록 2019.11.03 09: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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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벨류=AP/뉴시스】브라질 아마존의 일부인 자쿤다 국립 삼림으로 가는 길에 나무들이 26일(현지시간) 불타고 있다. 2019.08.27.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브라질 아마존에서 불법 벌목꾼들이 아마존 삼림을 지키려는 원주민 단체를 공격해 원주민 부족 지도자 1명이 숨지고 또다른 1명이 부상했다고 브라질 당국이 2일 밝혔다.

1일 밤(현지시간) 북동부 마라냥주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불법 벌목꾼 1명도 사망했다고 브라질 원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가단체 국가인디언재단(FUNAI)은 말했다.

숨진 부족 지도자 파울로 파울리노 과하하라는 얼굴에 총을 맞아 목숨을 잃었다. 그는 불법 벌목꾼들로부터 아라리보이아 원주민보호구역을 지키는 일에 매진해 왔다.

세르지우 모루 법무장관은 과하하라를 죽인 살인법을 잡아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을 다짐했다.

이 지역의 또다른 한 원주민 지도자는 과하하라가 이끌던 삼림보호 경비대가 이전부터 협박을 받아 왔으며 방탄조끼를 입고 순찰을 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 당국에 이 같은 협박에 대해 보고했지만 아무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원주민 단체들은 자신들이 불법 벌목꾼과 소 목장주들의 공격에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7, 8월 아마존에서는 땅을 확보하기 삼림에 불을 지르는 행위가 급증해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국제사회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올해 취임하면서 삼림 및 원주민 보호를 완화하겠다고 밝혀 우려가 커진 상태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에 대해서도 경제적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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