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은평구, '은평구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

등록 2019.11.08 16:3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통일의 상상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

【서울=뉴시스】 김미경 은평구청장(왼쪽 6번째)과 은평구 남북교류협력단이 은평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회의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 은평구 제공) 2019.1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미경 은평구청장(왼쪽 6번째)과 은평구 남북교류협력단이 은평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회의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 은평구 제공) 2019.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은평구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하고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고 8일 밝혔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남북관계 전문가, 대학교수, 구의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이날 위촉식을 열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9년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현황 보고 및 2020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화·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 형성과 북한에 대한 이해 등을 위해 ‘평화·통일 교육’ 실시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남북교류협력사업 성과에 대한 홍보 필요성에 관한 의견이 제시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정기 및 임시회의를 통해 은평구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총괄·조정하는 한편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과 관리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은평구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고 지난 9월에는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분단체험학교와 연계한 평화·통일 체험교육을 초·중학생, 주민, 공무원 등 60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 추진했다.

또한 은평구 주민참여 정책기획위원회 주최로 평화통일 정책 포럼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최근 금강산 내 남측 시설물 철거 통보 등 대북정세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의선 수색역과 1번 국도 통일로를 품은 은평구가 ‘통일의 상상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