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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늘은 골 대신 도움…토트넘은 챔스 16강행

등록 2019.11.27 07: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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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전 풀타임, 오리에 결승골 도와
팀은 4-2 승리로 조 2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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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43분에도 모우라의 골을 도우며 조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에 선물을 안겼다. 2019.11.23.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이번에는 골이 아닌 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행을 이끄는 중요한 공격 포인트였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4-2로 제압했다.

지난 23일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에서 첫 골을 장식했던 손흥민은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두터운 신뢰를 입증했다. 손흥민은 90분 내내 활발히 뛰어다니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4경기 연속골은 무산됐지만 천금 같은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2-2로 맞선 후반 28분 델레 알리가 왼쪽 측면에서 살짝 올려준 공을 손흥민이 머리를 이용해 반대쪽으로 넘겼다. 이를 대기하고 있던 서지 오리에가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손흥민의 도움이 기록됐다.

토트넘의 시작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전반 6분 만에 유세프 엘 아라비에게 왼발 중거리 슛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뒤로 물러서며 공간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전반 19분에는 추가골까지 내줬다. 코너킥에서 쇄도하던 후뱅 세메두를 막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 선수들은 약속된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무리뉴 감독은 전반 29분 만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에릭 다이어를 빼고 공격 성향이 짙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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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조세 무리뉴 감독. 2019.11.27.

무리뉴 감독의 과감한 선택은 만회골로 이어졌다. 전반 46분 알리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슛으로 한 골을 따라 붙었다. 비교적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던 올림피아코스는 예상 밖 헛발질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골잡이 해리 케인이 터졌다. 루카스 모우라의 땅볼 크로스를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무리뉴 감독은 재빠른 공 배달로 공격 전개를 도운 볼 보이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건네며 고마움을 표했다.

분위기는 완전히 토트넘 쪽으로 넘어왔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손흥민의 헤딩 패스에 이은 오리에의 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4분 뒤에는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의 멀티골로 쐐기를 박았다.

승점 10(3승1무1패)을 기록한 토트넘은 다음달 1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같은 시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승점 3)를 6-0으로 대파한 뮌헨이 5전 전승으로 1위가 됐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올림피아코스(승점 1)는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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