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민간점검단 발대
[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환경청은 19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시 미세먼지 불법 배출 민간점검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사진=전북환경청 제공)
이번 발대식은 지난달 채용된 군산 민간감시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감시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지역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하며, 익산지역은 현재 민간점검단 채용 공고 중으로 곧 감시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점검단은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집중 운영한다.
이들은 미세먼지 불법 배출행위나 상습적 불법 소각 행위 감시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대책 홍보와 미세먼지 위기 경보 발령 시 국민 행동요령 전파 등 정책 알림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날 민간감시원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공사장 비산먼지, 노천 불법 소각 등 유형별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 요령 교육을 하고, 교육 후에는 민·관 합동으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 현장 점검도 진행했다.
전북지역의 경우 비산먼지(36.5%)와 생물성연소(30.1%)가 주요 직접 배출원으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 합동 점검단은 공사장 비산먼지와 노천 불법 소각 감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상윤 환경관리과장은 "현재 환경청 및 지자체의 지도·점검 인력으로는 다양한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감시 활동에 한계가 있다"면서 "내년에는 14개 시·군에 민간점검단 10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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