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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댐 가뭄 '경계단계' 해제…오늘부터 용수 정상 공급

등록 2020.01.08 16: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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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단계 발령 4개월 반만…이틀간 비 76㎜ 내려 저수율 상승

[홍성=뉴시스] 2019년 8월말 현재 보령댐 전경. (사진=뉴시스 DB)

[홍성=뉴시스] 2019년 8월말 현재 보령댐 전경.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지난해 8월부터 가뭄 '경계단계'로 관리되던 보령댐의 가뭄 상황이 8일 전격 해제됐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보령댐의 가뭄 '경계단계' 해제에 따라 이날부터 보령댐에서 정상적인 용수 공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 당국은 보령댐 주변 강수량 부족으로 댐 용수가 부족해질 것을 대비하기 위해 '댐 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1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라 지난해 8월26일 가뭄 '경계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가뭄 위험 상황에서도 댐의 적정 용수 공급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령댐의 용수 공급량이 조정됐다.

그러나 보령댐 유역에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약 76㎜의 비가 내리면서 가뭄 위험이 해소됐다. 이 지역 예년 1월의 총 강우량인 23.1㎜의 3.3배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8일 오전 5시 기준 보령댐 저수율은 40%(4650만t)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보령댐은 이날부터 지난해 8월26일 가뭄 '경계단계' 이후 가동했던 보령댐 도수로 가동을 멈추고, 지난해 7월24일 가뭄 '주의단계' 시 공급을 중단했던 하루 2만7000t의 하천 유지용수를 정상 공급한다.

8일 현재 환경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전국 20개 다목적댐 저수율은 예년 대비 133%, 14개의 용수 전용 댐 저수율은 예년 대비 144% 수준이다. 이에 따라 홍수기에 들어서는 오는 6월21일까지는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보령댐의 가뭄 상황을 피해 없이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용수 수급 상황을 세심하게 관리해 국민 물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댐을 철저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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