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당신이 옳다' 역주행 1위...'페스트' 3위
[서울=뉴시스]정혜신 박사의 '당신이 옳다'. (사진 = 해냄출판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의 교양심리학 도서 '당신이 옳다'가 서점가 베스트셀러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일 교보문고와 예스24, 인터파크 베스트셀러 차트를 살펴보면 '당신이 옳다'는 인터파크에서 1위, 예스24에서 2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서도 전주보다 151계단 오르며 종합 15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읽은 책으로 알려지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에 소개된 이후 다시 독자들의 손길을 타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문학작품에서도 나타났다.
알베르 카뮈의 고전소설 '페스트'는 인터파크에서 5위, 예스24에서 3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에서는 종합 6위에 올랐는데 40대 구매자들이 전체의 34.3%를 차지하며 특히 인기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30대(26.5%), 20대(18.1%), 50대(14.9%), 60대 이상(4.7%), 10대(1.5%) 순이었다. 또 남성(29.9%)보다는 여성(70.1%) 독자가 두드러졌다.
교보문고 차트에서는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2위, '내가 원하는 것을 모를 때'는 3위를 이어갔다. 지난 17일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녹나무의 파수꾼'과 여성멘토 김미경의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는 각각 7위, 8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아동 부문에서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3권과 '흔한 남매' 4권이 큰 인기를 차지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3권은 예스24에서 차트 1위, 인터파크에서 차트 2위를 기록했고 '흔한 남매' 4권은 예스24에서 4위, 인터파크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외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The Having)', 재테크, 투자 관련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투자 전문가 김장섭의 부자 되기 매뉴얼 '내일의 부' 1·2권 등 '부'와 '부자'에 관한 도서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은 3월 3주차 인터파크 베스트셀러 차트.
1. 당신이 옳다(정혜신·해냄출판사)
2.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3(설민석·아이휴먼)
3. 흔한남매4(백난도(아이세움)
4.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도우·시공사)
5. 페스트(알베르 카뮈·민음사)
6. 오무라이스 잼잼 컬러링북(조경규·씨네21북스)
7. 더 해빙(이서윤·수오서재)
8. 쉽게 풀어쓴 C언어 익스프레스(천인국·생능출판)
9. 1cm다이빙(태수·피카)
10.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존리·지식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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