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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후지니미 퇴원 "폐 끼쳐 죄송, 반성하고 있다"

등록 2020.04.08 09: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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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프로야구 1호 확진자

[서울=뉴시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 (사진=NPB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 (사진=NPB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일본프로야구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후지나미 신타로(26·한신 타이거스)가 퇴원했다.

닛칸스포츠는 8일 "코로나19에 감염돼 오사카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후지나미가 7일 퇴원했다"고 전했다.

후지나미는 PCR(유전자증폭) 재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이 결정됐다.

후지나미는 "팬과 야구 관계자들, 팀 동료, 구단 분들께 피해와 걱정을 끼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야구에 정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후지나미는 지난달 26일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후지나미와 함께 모임에 착석했던 팀 동료 이토 하야타, 나가사카 겐야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모임에는 여성 20명을 포함해 30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자제되던 시기에 이뤄진 수상한 모임에 비난은 더 컸다.

후지나미는 당분간 자택 대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이토가 퇴원했다.

야노 아키히로 한신 감독은 "여러분에게 죄송하다. 우리들이 모르는 많은 분들께도 폐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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