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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오늘 '리멤버' 공개…팀 휴식기 전 마지막앨범

등록 2020.04.09 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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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위너. 2020.04.09.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realpapr7@newsis.com

[서울=뉴시스] 위너. 2020.04.09.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위너'의 세 번째 정규앨범 '리멤버(Remember)'가 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위너 멤버들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리멤버(Remember)'를 통해 묵직한 진심을 담담히 고백했다. 멤버들은 "온마음을 꾹꾹 눌러담았다"고 표현했다.

서정적인 통기타 사운드의 멜로디에 애틋한 노랫말이 더해졌다. 감미롭지만 여운이 짙다. 위너는 "우리를 기억해 달라는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위너는 새로운 만남도 기약했다. 두 번째 트랙 '뚝'은 위너의 그러한 마음이 잘 담긴 노래다. 지난 2일 훈련소에 입소한 팀의 '맏형' 김진우의 솔로곡이다. 이별의 순간을 앞둔 연인의 감정을 '뚝'이라는 중의적인 단어로 표현했다.

 '뚝'을 작사·작곡한 강승윤은 "이별하는 내용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가사 속의 주인공들은 끝내 헤어지지 않는다"고 암시했다.

이밖에 앨범에는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댄스곡 '막춤' '웰(Well)', 그루비한 기타 리프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우러진 R&B곡 '마이 배드(My Bad)', 서정적인 힙합곡 '티저(Teaser)'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실렸다.

[서울=뉴시스] 위너. 2020.04.09.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realpapr7@newsis.com

[서울=뉴시스] 위너. 2020.04.09.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이밖에 그동안 팬들의 정식 발매 요청이 쇄도했던 이승훈의 솔로곡 '세레나데'와 위너 4인 버전으로 재녹음된 '공허해' '끼부리지마' '컬러링' '디퍼런트(Different)' 스페셜 트랙이 앨범 후반부를 장식한다.

위너의 이번 정규앨범은 특히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멤버들의 군 입대 등 팀으로서 팬들과 잠시 떨어질 수밖에 없어 일종의 쉼표가 됐다.

 강승윤은 "위너 완전체 무대는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이너서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너무 슬퍼하지 말고 행복하게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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