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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경욱 등 힘든 시기…유튜버들 부추김에 흔들려"

등록 2020.04.24 10: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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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사적으로 연락해 며칠 설득하겠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인천범시민단체연합 관계자들과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15 총선 과정 부정선거 의혹 관련 기자회견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4.2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인천범시민단체연합 관계자들과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15 총선 과정 부정선거 의혹 관련 기자회견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4.15총선 사전투표 부정 의혹을 제기해온 같은 당 민경욱 의원을 소수종교 포교에 흔들리는 ”힘든 사람들”에 빗대며 소모적 논쟁 중단을 설득하겠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 포함해서 낙선자들은 힘든 시기이고 힘든 시기에 이런 유튜버들의 부추김에 흔들리는 것은 저도 비난보다는 이해할 수 있다”고 썼다.

이 최고위원은 ”원래 힘든 사람들에게 소수종교가 포교를 시도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어제 토론회로 사실관계는 대부분 정리가 될테니 이제 나머지 정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민경욱 의원 포함해 유튜버 활극에 같이 이름이 거론된 우리당 소속 정치인들은 최대한 사적으로 연락해 며칠 설득하겠다”며 ”이건 당지도부에 소속된 제가 해야할 책무”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사전투표 조작 음모론을 제기해온 보수 유튜버 대상의 강경 대응도 예고했다. 그는 ”이제 유튜버들이 코인 날아가게 생기니까 허위사실 총동원해서 저에 대한 인신공격에 나서나 본데 시간이 걸려도 민형사로 철저하게 코인 번 거보다 더 회수해서 다 천안함 재단에 넣겠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전날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해온 양선엽 공정선거 국민연대 대표, 일반 시민인 오동길 씨 등과 맞짱 토론을 열었다. 가로세로연구소 등 보수 유튜버 진영에서는 토론에 불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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