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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회복·백신 낙관론에 일제히 상승 마감…다우, 530p↑

등록 2020.05.27 06: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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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한 때 다우 2만5000선·S&P 3000선 돌파

[뉴욕=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2020.2.25.

[뉴욕=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2020.2.2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경제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과 백신 개발에 대한 낙관론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29.95포인트(2.17%) 급등한 2만4995.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32포인트(1.23%) 상승한 2991.77, 나스닥 종합지수는 15.63포인트(0.17%) 오른 9340.22에 폐장했다.

다우지수는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장중 한 때 2만5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소폭 하락 마감했다. S&P 500지수도 지난 3월5일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지만 이 선을 끝까지 지키지는 못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노사백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약물(NVX-CoV2373)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7월께 1상(1단계)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미 제약사 모더나도 지난주 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상 시험에서 참가자 전원이 항체를 형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10개의 후보 약물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아직 임상시험에 들어가지 않은 후보 약물도 114개에 달한다.

또한 미국 50개주가 모두 단계적 정상화를 시작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6.6으로 전달 85.7에서 0.9 뛰었다. 다우존스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한 82.3를 훌쩍 웃돈 것이다.

4월 신규주택판매도 62만3000채로 추정치인 49만채를 상회했다.

다만 미국이 홍콩 국가보안법과 관련해 중국 당국과 기업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상승폭이 줄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 정부가 홍콩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는 홍콩보안법을 시행할 경우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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