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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5점 빅이닝' KT, KIA에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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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8 21:48:46
소형준, 5이닝 5실점하고도 승리
양현종, 5이닝 6실점으로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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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kt 선발 소형준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0.05.08. 20hwan@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타선 응집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KT는 2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6-5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이어간 KT는 시즌 9승11패가 됐다. KIA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0패(11승)째를 당했다.

KT 슈퍼 루키 소형준과 KIA 에이스 양현종의 선발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그러나 팽팽한 투수전은 없었다. 소형준은 5이닝 9피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타선의 도움으로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시즌 3승(1패)째다.

양현종은 5이닝 1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 시즌 2패(3승)를 안았다.

KT 타선은 12안타를 때려내고 선발 전원 안타를 신고했다. 조용호가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고, 로하스와 황재균이 나란히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초반 흐름을 잡은 쪽은 KIA다.

KIA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소형준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제 투런 아치(시즌 6호)를 그렸다.

KT가 2회말 1사 1루에서 장성우와 문상철, 오태곤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뽑아냈지만, KIA는 다시 달아났다.

KIA는 2-1로 앞선 3회초 선두 터커의 좌월 2루타와 최형우의 땅볼로 일군 1사 3루에서 나지완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차이를 벌렸다.

분위기가 바뀐 건 KT가 1-3으로 끌려가던 4회말이다. KT 타선은 양현종을 두들겨 대거 5점을 몰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오태곤의 중전 안타에 이어 심우준과 배정대가 연속 안타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조용호의 땅볼이 유격수 야수선택으로 처리되면서 1사 만루가 이어졌다.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로하스가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후속 황재균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단숨에 6-3으로 앞섰다.

KIA는 5회초 2사 2루에서 나지완이 소형준의 6구째 직구를 통타해 왼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시즌 4호)를 쳐 5-6, 한 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점수는 얻어내지 못했다.

KIA는 8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낸 뒤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이뤘다. 그러나 대주자 문선재가 황윤호의 중견수 뜬공에 3루를 노리다 태그아웃되며 찬스를 그대로 날렸다.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8회 1사 2루에서 등판해 1⅔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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