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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文 왜 지지하냐 물으면 '니 친구냐'…이게 전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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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2 19:28:24
"인민의 의지 대변하는 文…나치에서 나타나는 현상"
"윤석열 쫓아내는 것, 신라젠 아닌 추미애 시나리오"
"멋있는 보수돼야…홍준표가 '진중권 똥개'하니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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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책방에서 '한국사회를 말한다 : 이념·세대·문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07.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일 "(지지자들에게) 노무현을 왜 지지하냐고 물으면 그 분 소탈해서, 이명박을 왜 지지하냐 물으면 경제 잘할 것 같아서, 박근혜를 왜 지지하냐 물으면 아버지 따라 잘할 것 같아서라고 한다. (그런데) 문재인을 왜 지지하냐고 물어보면 문재인이 니 친구냐고 한다"며 "이게 전체주의"라고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주도한 경제사회연구원 강연에 참석해 "민주당도 극렬분자에 사로잡혀 있다"며 "오로지 인민의 의지를 대변하는건 그 분(문재인 대통령)이다. 이게 전형적인 좌우파, 스탈린주의와 나치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검찰개혁한다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내세웠는데 그걸 자기들이 내친다"며 "산 권력은 손을 대려니까 그것도 못대게 막는다"고도 했다.

또 "윤석열 총장을 쫓아내는 것도 신라젠, 유시민과 아무 상관없다"며 "시나리오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야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답답한게 예컨대 홍준표씨 같은 사람, 갑자기 사형제 부활하자 이렇게 나오지 않나"며 "미래로 나아가서 싸워야 하는데 과거로 나아가서 뻘짓하는게 무슨 소용인가"라고 했다.

또 "통합당도 수구꼴통에서 벗어나 합리적 보수, 멋있는 보수가 돼야 한다"며 " 지금 검찰에서 수사지휘권 발동했다. 그것과 싸워야 하는데 홍준표 씨가 자꾸 옆에서 '진중권 똥개' 하니까 미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 때 몸 담았던 정의당에 대해서는 "반쯤 어용정당이 되고, 위성정당이 됐다"며 "안철수 정당은 그나마 힘이 없고 그나마 이 쪽인데 정신 차려야 하는데 잘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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