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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文, 난 옹호하고 박지원은 아침마다 씹었는데…세상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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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4 16:19:41
"막힌 남북관계 뚫는 데 적격이라 생각한 듯…한계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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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책방에서 '한국사회를 말한다 : 이념·세대·문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07.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3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박지원 전 의원에 대해 "설마 국정원장으로 갈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고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지원 씨가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께 충성하겠다고 하지만, 몇 년 전에는 자서전의 특정 구절을 왜곡해 '문재인이 호남사람들을 사기꾼으로 몰았다'고 악의적인 선동을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진 전 교수는 "그때는 내가 문재인 대표를 옹호했었고, 이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번씩 문재인 대표를 씹는 바람에 '문모닝'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었는데, 세상은 참 빨리도 변한다"고 자조하기도 했다.

그는 "막힌 남북관계를 뚫는 데에 이분이 적격이라 생각했나 보다"며 "워싱턴에서도 미국 대선 앞두고 트럼프가 다시 김정은과 깜짝 이벤트를 벌일 거라는 예상이 흘러나오고 있으니, 그전에 남북관계를 다시 정상화 해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지금 재선 전망이 어둡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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