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학당·류석춘 교수, 송영길 의원 명예훼손 맞고소
'반일 종족주의' 시리즈 필자 3명, 7일 기자 간담회
[서울=뉴시스]11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반일종족주의와 투쟁' 발간 기자회견에서 대표저자인 이영훈(가운데) 이승만학당 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승만학당 제공) 2020.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 '반일 종족주의' 시리즈 필자 3인과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양태정 나눔의집 변호사를 맞고소한다.
이영훈 전 교수가 교장으로 있는 이승만학당은 오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송 의원과 양 변호사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송 의원과 양 변호사는 지난 2일 국회에서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이승만학당 측은 이에 "이들은 이영훈 전 교수 등이 강제징용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고소한다고 밝혔지만 아무런 사실 근거를 제시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은 오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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