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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SK 최태원, 만난다…'K 전기차 배터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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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5 17: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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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최태원 SK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0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경제계 주요인사 초청 간담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기업의 고충을 듣고 현실적인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2019.07.1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르면 7일 만나 전기차 배터리 관련 협력을 도모한다. 

이로써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국내 3대 배터리 업체인 삼성·LG·SK를 아우르는 한국형 전기차 동맹 결성이 완성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이번 주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사업장을 방문하기로 하고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아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는 두 총수가 이르면 7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공장에서 조우해 배터리 관련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최 회장과 함께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과정을 확인하면서 오찬도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수석부회장이 삼성SDI, LG화학에 이어 SK이노베이션 공장까지 직접 방문함으로써 'K 전기차 배터리 동맹'을 위한 의지를 적극 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14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미래형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기술 현황을 논의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충북 청주시에 있는 오창1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방문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장수명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등 미래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번에 최태원 회장까지 만난다면 현대차-배터리 3사 간 회동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30년이 되면 글로벌 신차 중 절반이 전기차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기차 시대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차량 성능을 좌우할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배터리 업체와의 협업이 중요하다.

정 수석부회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배터리 3사 그룹 수장들과의 만남에 적극 나선 배경이다.

아울러 정 수석부회장과 최 회장은 어릴 때부터 친분이 두터웠던 만큼 이번 만남에서 추가적으로 신사업 협력을 타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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