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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만에 신규확진 30명대…지역발생 20명, 광주·수도권 집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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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1 11:10:54
광주·수도권 9명씩, 대전 2명 등 지역사회 감염
검역 8명 등 해외유입 15명…이달 열흘새 206명
2주간 하루평균 51.4명이지만 지역발생 3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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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1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5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20명은 지역발생, 15명은 해외유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김정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5명 늘어 15일 만에 30명대로 집계됐다.

나흘 사이 60명대에서 30명대까지 전체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시 평가 기준이 되는 지역사회 확진자는 20명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수도권, 대전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373명이라고 밝혔다. 10일 0시 1만3338명 이후 자정까지 하루 동안 35명 늘었다.

환자가 발생하면 보고와 취합 과정 등을 거쳐 확진일 다음날 0시 통계로 집계된다. 7월 들어 국내에선 54명→61명→63명→61명→48명→44명→62명→50명→45명→35명 등 523명으로 열흘 만에 500명을 넘어섰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발 감염 배드민턴 클럽까지 확산

신규 확진자를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사회 발생이 20명, 해외 유입이 15명으로 지역 발생이 해외 유입보다 많았다.

정부는 지역사회 확진자를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2주간 일일 지역사회 환자가 50명 미만이면 1단계, 50명 이상 100명 미만일 때 2단계, 100~200명 이상이거나 전날 대비 확진자 수가 2배 증가하는 '더블링'이 일주일 내 2회 발생하면 3단계 적용이 유력하다.

최근 2주간 전체 확진자는 720명으로 일평균 51.4명이지만 지역사회 확진자는 445명으로 하루 31.8명(해외 유입 275명, 일평균 19.6명)이다.

지역사회 확진자 20명은 시도별로 광주 9명, 서울 6명, 경기 2명, 대전 2명, 인천 1명 등이다. 수도권에선 9명이 발생해 9일 7명, 10일 10명에 이어 3일째 10명 이하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는 비수도권 지역사회 확진자가 수도권보다 많았다.

수도권에선 지난 6일 지표환자 확진 이후 9일까지 총 6명이 확진된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과 관련해 경기 부천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최소 7명이 확인됐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와 관련해서도 앞서 확진자가 나온 양지SLC물류센터에서 1명 추가됐고 의왕 키즈빌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선 건강식품 판매 설명회와 관련해 추가 환자가 보고됐고 서울에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들이 신고돼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사찰과 요양시설, 교회, 사우나, 휴대전화 매장, 고시학원 등 n차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 전날 낮 12시까지 15명이 확진된 고시학원의 경우 방문판매 모임이 있었던 금양빌딩 오피스텔에서 광주사랑교회를 거쳐 교회 확진자가 다녀간 SM사우나와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에 해당한다.

여기에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배드민턴 클럽 회원과 함께 경기를 한 또다른 클럽의 회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에선 서구 더조은의원 방문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전날 낮 12시까지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건설현장 사무소 소장의 접촉자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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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 류형근 기자 =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영암읍 영암보건소에서 보건당국이 영암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영암지역에서는 공무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07.09. hgryu77@newsis.com
◇7월 들어 열흘 만에 해외유입 200명 넘어

해외 입국 확진자는 15명 중 8명은 입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7명은 서울·경기·전북 각 2명과 충남 1명 등이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7월 이후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6명으로 열흘 만에 200명을 넘어섰다. 한달 동안 200명이 안 됐던 5월(누적 189명)과 22일이 걸렸던 6월(누적 333명)보다 빠른 추세다. 지금까지 총 1806명의 해외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와 해외 유입을 더하면 지역별로 신규 확진자는 검역 8명을 제외하고 총 7개 시도에서 발생했다. 광주 9명, 서울 8명, 경기 4명, 대전 2명, 전북 2명, 인천 1명, 충남 1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들 가운데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 환자는 60대 2명, 70대 4명, 80세 이상 4명 등 10명이다. 나이대별로는 50대와 20대가 8명으로 많았고 30대 6명, 40대 2명, 9세 이하 1명 등이었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79명이 늘어 1만2144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8%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지금까지 총 28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5%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44명 줄어 941명이다.

하루 사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신고돼 진단검사를 받은 건수는 1만2051건이다.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누적 검사량은 139만6941건으로 이중 2만2950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137만3991건 중 136만618건은 음성, 1만3373명이 양성으로 누적 검사 완료 건수 중 누적 확진율은 0.97%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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