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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속 위닝' KT, 삼성 4연패 몰아…NC-LG, 시즌 1호 무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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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1 22:38:29  |  수정 2020-07-11 23:06:03
KT 이강철 감독, 통산 100승
3연승 KIA, 시즌 30승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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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투아웃 주자 1, 2루에서 kt 장성우가 3점 홈런을 치고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05.1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기세가 오른 KT 위즈가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KT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주장 유한준의 활약에 힘입어 10-7로 이겼다.

7위 KT는 29승29패로 시즌 5할 승률을 맞췄다. 최근 5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면서 4연패에 빠진 6위 삼성(30승29패)에는 0.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지난해 KT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강철 감독은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KT는 선발 투수 소형준의 6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 2자책 호투를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끌고 왔다.

타선도 1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등 활발하게 터지며 6회말까지 7-3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KT는 4점 차로 앞선 7회초 4점을 빼앗기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1사 1, 3루에서 삼성 이학주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심우준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3루 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이어 삼성 최영진의 중전 적시타와 이성곤의 우월 투런 아치(시즌 3호)가 나와 7-7,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KT는 7회말 황재균의 중전 안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강백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유한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다시 앞서갔다.

8회 무사 1, 3루에서는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심우준이 득점, 한 점을 더 보탰다.

KT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유원상이 1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낚았다.

유한준은 4타수 3안타 4타점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 선두 로하스는 시즌 21호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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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5-4로 꺾었다.

롯데는 8위(27승29패)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두산도 3위(34승24패)를 지켰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3승(5패)째를 챙기면서 두산전 2연패도 벗어났다.

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4자책으로 시즌 3패(6승)째를 당했다.

롯데는 2-2로 맞선 4회말 1사 후 안치홍의 우전 안타와 딕슨 마차도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찬스를 맞은 민병헌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균형을 깼다.

5회에는 선두 전준우가 상대 유격수 김재호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해 2루에 안착하자, 후속 이대호가 중전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2-5로 뒤진 9회 2사 1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에게 우월 투런포(시즌 11호)를 날렸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김원중은 1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9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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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2사에서 KIA 5번타자 황대인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0.05.29.  hgryu77@newsis.com
KIA 타이거즈는 타선 응집력을 선보이며 키움 히어로즈를 8-3으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4위 KIA는 시즌 30승(25패) 고지를 밟았다. 2위 키움(35승24패)은 2연패에 빠졌다.

KIA는 1회말 4점을 쓸어담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이창진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후속 프레스턴 터커가 우중간 2루타를 쳐 가볍게 선취점을 챙겼고, 나지완도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황대인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2호)를 때려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2회말에는 선두 백용환이 좌월 솔로포(시즌 3호)를 터뜨렸다.

KIA는 6-3으로 쫓기던 5회말 1사 후 황대인이 다시 한 번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시즌 3호)를 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멀티 홈런을 신고한 황대인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백용환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거들었다.

KIA 선발 애런 브룩스는 6⅓이닝 동안 11피안타(1홈런)를 맞았지만 3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키움 선발 투수 이승호는 4이닝 8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4패(2승)째.

SK 와이번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제압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SK는 2연패를 끊고 9위(18승40패)를 사수했다. 한화는 여전히 최하위(15승43패)다.

SK는 2-1로 앞선 6회말 2사 1, 3루에서 투수 김택형의 폭투로 한 점을 헌납,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SK는 7회 1사 1, 3루에서 한화 투수 송윤준의 폭투에 3루 주자 김성현이 홈으로 쇄도, 다시 앞섰다.

8회초 1사 3루에서는 김강민의 1루 땅볼에 상대 1루수 포구 실책이 이어져 1점을 추가했다. 4-3으로 앞선 9회초에는 제이미 로맥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11호)를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박종훈은 5⅓이닝 4피안타 6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났다. 박종훈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택형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잠실 구장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6-6 무승부를 거뒀다. 올 시즌 첫 무승부 경기다.

LG 선발 투수 이민호는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 2자책으로 호투하고도 불펜이 무너져 승리를 놓쳤다.

NC는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2⅓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불펜과 타선 힘으로 버티며 패배를 피했다.

초반 흐름을 잡은 쪽은 NC다.

NC는 1회초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일군 1사 만루에서 나온 애런 알테어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앞섰다. 이때 상대 좌익수 이형종의 송구 실책으로 1사 2, 3루 기회가 연결됐고, 후속 노진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LG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1사 2, 3루에서 이천웅과 김현수가 연거푸 적시타를 쳐 2-3으로 추격했다. 3회말에는 오지환이 동점 중월 솔로 아치(시즌 5호)를 날렸다.

LG는 계속 몰아쳤다. 4회말 이천웅의 좌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김현수, 이형종, 로베르토 라모스가 연속 안타를 쳐 5-3으로 역전했다. 6회말에는 라모스가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시즌 16호)을 터뜨렸다.

하지만 NC도 만만치 않았다. NC는 3-6으로 뒤진 8회초 선두 알테어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추격 신호탄을 쐈다. 모창민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는 김성욱이 좌월 2점홈런(시즌 3호)을 쏘아 올렸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연장에 돌입한 뒤 나란히 타선이 잠잠해지며 누구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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