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대통령에 SNS 메시지…"조속한 복구 기원"
"국민들, 충격·슬픔 벗어나 평온 되찾을 수 있기를"
"국민들, 충격·슬픔 벗어나 평온 되찾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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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7.28. photo@newsis.com |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지난 4일 발생한 폭발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큰 충격에 빠져있을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운 대통령의 지도력 하에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레바논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 평온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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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나 현장에 건물 등이 무너져 있다. 폭발로 거대한 버섯구름이 떠 오르고 항구 상당 부분이 파괴됐으며 시내 곳곳의 건물이 부서지면서 유리와 문짝 등 파편으로 많은 부상자가 생겼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장관은 최소 50명이 숨지고 약 2800명이 다쳤으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0.08.05. |
레바논 당국은 항구에 보관 중이던 2750t 규모 질산암모늄(TNT 1300t 규모)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미국의 사보타주(고의적 파괴행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