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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수석 인사, 민주 "소통 이어나갈 것" vs 통합 "쇼가 돼버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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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0 20:09:45
정의당 "주요 정책라인에 대한 과감한 쇄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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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여야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 인사와 관련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뛰어난 소통능력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여당은 물론 야당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평했다.

송 대변인은 김종호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초기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복무하였고 원칙과 소통을 중시하며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선 "오랜 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임 비서진에게 "민생현안이 산적한 때 내정된 비서진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청와대 참모진 일부 교체가 '보여주기'에 불과하다며 비판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며 "대통령의 말대로 부동산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정책라인에 대한 책임 있는 인사조치를 통해 정책 기조 전환의 의지를 보여줬어야 했다"고 혹평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 김현미 국토부장관, 김상조 정책실장은 모두가 건재한 가운데 심지어는 노영민 비서실장마저 유임되며 3일전 청와대 참모진의 사의표명은 그저 '쇼'가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정무, 민정, 시민사회 등 이른바 '정치 수석'이 바뀌는 것은 관심 없다"며 "우리 삶의 영향을 미치는 경제 라인을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오늘 인사는 핵심 정책라인에 대한 평가가 빠졌다는 점, 그리고 애초 노영민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비서실 전원 사의표명과도 거리가 있는 인사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며 "주요 정책라인에 대한 과감한 쇄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조원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3명에 대한 사의를 선별적으로 수용했다. 김조원 수석 후임으로는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강기정 수석 후임으로는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김거성 수석 후임으로는 김제남 현 기후환경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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