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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전 샌프란 시장 " 해리스, 부통령 후보 제의 거절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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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1 10:30:10
"부통령으로 대통령 당선 성공한 사례 없어…법무장관이 더 적합"
"2024년이나 2028년께 대선 출마 기회 주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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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AP/뉴시스]3월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6.0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윌리 브라운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1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향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로부터 부통령 러닝메이크 제안을 받게 되면 이를 정중히 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의원은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10일(현지시간) 브라운 전 시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 기고문에서 부통령직 수행은 해리스 상원의원의 정치적 야망에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운 전 시장은 "역사적으로 부통령직 수락은 그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갔다. 앨 고어 전 부통령도 대선에 도전했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2000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밀려 낙선했다.

브라운은 흑인 최초로 1996년에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됐으며 2004년까지 8년간 시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1994년 해리스 상원의원이 앨러미다 카운티 검사보로 일했을 때 교제를 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운은 미국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년은 매우 울퉁불통한 길을 맞나게 될 것"이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미국을 경제 붕괴로부터 구했지만 2010년 중간선거에서 패배를 맛봤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정치 경력을 봤을 때 해리스에게는 법무장관이 더 나은 자리일 수도 있다"며 "백악관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법무장관직을 수행하면 해리스에게 2024년이나 2028년께 대선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조만간 자신의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군으로는 해리스 상원의원, 수전 라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 캐런 배스 하원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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