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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신동엽문학상, 시인 주민현·소설가 김유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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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1 10:03:01
창비신인문학상, 시인상 유혜빈·소설상 김유나
평론상은 수상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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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왼쪽부터) 주민현 시인과 김유담 소설가. (사진 =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김준연 제공) 2020.08.1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시집 '킬트, 그리고 퀼트'의 주민현 시인과 소설집 '탬버린'의 김유담 작가가 제38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자로 꼽혔다.

신동엽문학상을 주관하는 창비는 11일 김수이·한기욱 문학평론가와 손택수 시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두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주민현 시인 작품에 대해 "이 시대 주체의 문제를 유연하게 천착하며 새로운 '우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했고 김유담 작가 소설집에 대해서는 "당대의 실제적인 삶을 직시하면서 고유의 리듬과 정동을 담아냈다"고 심사했다.

주민현 시인은 1989년 서울 출생으로 2017년 한국경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김유담 작가는 1983년 부산 출생으로 201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주민현 시인과 김유담 작가에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로 예정됐다.

신동엽문학상은 신동엽 시인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지원하기 위해 유족과 창비가 공동제정한 상이다. 등단 10년 이하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사람이 수상 대상이며 최근 2년 간 한국어로 된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있다.

또 창비는 2020 창비신인문학상 수상자도 발표했다.

제20회 창비신인시인상에는 유혜빈의 '미주의 노래'외 4편이, 제23회 창비신인소설상에는 김유나의 '이름 없는 마음'이 당선됐다.

심사위원들은 유혜빈의 작품에 대해 "고요하고 단정한 언어를 구사한다. 하나의 선명한 장면을 다른 선명한 장면과 겹쳐놓는 미학적 단절을 통해 예기치 못한 것들을 환기시키는 능력도 빼어났다"고 평했다.

김유나의 '이름 없는 마음'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인물을 살릴 줄 아는 소설이다. 일종의 실패담인데 예정된 실패로 달려가는 길목에 배치된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 새 화자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응시하게 되는 독특한 힘이 있다"는 평을 얻었다.

상금은 시 500만원, 소설 7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열릴 예정이며 당선작은 '창작과비평' 2020년 가을호에 실린다. 한편 제27회 창비신인평론상 수상작은 선정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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