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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쫒다 오발탄 '포수가 포수 쏴' 1명 숨져

등록 2020.08.13 14: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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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뉴시스DB.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뉴시스DB.

[당진=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당진에서 유해조수 피해방지 활동 중  총기 오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1명이 숨졌다.

13일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당진시 정미면 한 옥수수밭에서 A(55)씨가 B(50)씨와 함께 멧돼지 몰이를 하다 B씨의 엽총에서 발사된 총탄을 맞았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들은 현장에서 함께 멧돼지를 포획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에서 유해조수 피해 방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해준 시간대가 있으며, 이들이 멧돼지를 쫓던 시간은 규정상 위반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B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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