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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집단휴진에도 진료 차질 없어야…대화·소통 희망"

등록 2020.08.14 13: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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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응급실 방문…"의사 부족·불균형 오래된 문제"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박능후(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과 윤호주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14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8.1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박능후(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과 윤호주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14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8.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이 있는 14일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와 전국적인 수해 피해 속에서 집단 휴진이 강행된다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진료에 공백이 생겨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서는 안되며 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의사 인력 부족과 지역 불균형은 각 계에서 오랫동안 지적되어온 문제"라며 "정부가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방안은 의사 인력 부족과 의료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의사협회의 협의체 제안을 수용하는 등 정부가 그간 의사협회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집단휴진을 하게 된 상황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정부는 의사협회와 함께 논의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앞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극단적 방법보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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