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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24일 개막…일부 공연은 취소

등록 2020.08.21 11: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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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2020.8.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202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오는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일부 공연은 취소·조정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코로나19로 대부분 취소, 축소된 축제의 위기상황 속에서 문화예술 교류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식행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공식참가작은 22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아트마켓 부스전시 및 쇼케이스, 공식참가작, 문화예술시상식 등 4개의 세부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모두 개편된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유통 활성화를 위한 부스전시는 27일까지 열린다. 150여개의 예술단체와 130여개 문예회관이 참가하며, 비대면 환경에서 실제 소통과 네트워킹이 이뤄질 수 있도록 1대 1 상담을 위한 이메일 발송 섹션이 운영된다.

쇼케이스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5개 장르로 구성된 20개 단체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문예회관 관계자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작품은 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내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사전 선정되는 혜택을 받는다.

22∼29일 진행되는 공식참가작은 33개의 작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안두현이 지휘하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갈라 콘서트 등 3개의 중·대규모 작품이 제주아트센터 등 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일부 대면으로 진행된다. 공식참가작 소규모 공모에 선정된 30개 단체의 공연은 표선 해비치 해변 야외무대와 서울 연희예술극장, 대구 신천 대봉교 및 도청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공연 현장에서는 열감지기 설치 및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관람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시행된다.

27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문화예술시상식이 열린다. 전국 문예회관 종사자 및 국내 예술단체, 공연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문예회관상, 문화예술단체상 등 총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다만 이번 행사 중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열릴 예정이었던 중·대규모 공연인 국립발레단 스페셜 갈라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다. 또 소규모 공식참가작 공연 장소 중 서울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는 서울 연희예술극장으로 변경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대자동차그룹, 제주MBC가 후원한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식참가작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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