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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불륜거플 협박해 돈 뜯은 일당 3명 구속

등록 2020.09.16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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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에게 2500만원 갈취 생활비 등에 써

[진주=뉴시스] 진주경찰서 전경.

[진주=뉴시스] 진주경찰서 전경.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는 모텔에서 나오는 불륜 남녀들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3인조 일당이 구속됐다.

진주경찰서는 이달 4일 오후 1시 45분께 진주지역 한 외곽 모텔에서 50대 남성이 타고 나오는 차량을 몰래 촬영후 이를 빌미로 900만원을 갈취하는 등 지금까지 총 3명에게 2500만원을 뜯어낸 혐의(공동공갈 등)로 A(3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지난 4일까지 진주지역 모텔에서 나오는 차량을 미행해 집주소와 휴대전화 등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들에게 접근해 "불륜증거를 확보했다"며 협박하고 돈을 뜯은 혐의를 받고있다.

A씨 등 일당 3명은 사회에서 만난 30대 선후배 사이로 무직 상태거나 코로나19로 생활이 힘들어져 범행을 저질런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이들은 절취금을 생활비 또는 채무 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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