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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훔친 차량 몰다 가드레일 들이 받고 중상

등록 2020.09.16 17: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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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 서부경찰서.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 서부경찰서.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10대 청소년이 새벽 시간 훔친 차량을 몰다가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5분께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A(16)군이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군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친구 B(16)군이 허리 부위를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훔친 차량에 친구를 태워 운전하던 중 조작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군 등 2명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에어백이 펼쳐진 상태였으며, 가드레일 충돌 후 도로 옆 인근 밭으로 빠져있었다.

이들은 서부하수종말처리장 방면에서 판포포구 방면으로 이동 중 사고를 냈다.

경찰은 A군을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및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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