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BJ케이, 성희롱 논란 반박…"BJ엉두가 자살 협박해 금품 합의"

등록 2020.09.17 16:02: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아프리카 BJ 케이. (사진 = 케이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아프리카 BJ 케이. (사진 = 케이 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아프리카 유명 BJ 겸 유튜버 케이가 17일 온라인을 달군 BJ엉두의 '성희롱 폭로'에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누차 반박했다.

BJ케이는 지난 16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BJ엉두와 저희 집에서 다른 BJ들, 일반인들을 합쳐 총 8명이 술을 마신 것은 맞다. 그러나 절대 강제로 BJ 엉두의 옷을 벗긴 적이 없다. 그 분이 스스로 벗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BJ케이는 BJ엉두가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근거로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BJ케이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에서 그는 "내가 실수한 건 없지?”라고 물었고, BJ엉두는 "네 없죠. 오빠 근데요. 저 어제 그렇게 논 거 실수한 건가요? 제가 벗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BJ케이는 BJ엉두와 나눈 전화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통화 내용에서 BJ케이는 BJ엉두에게 증거물로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BJ엉두는 "공개해도 된다. 나는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BJ케이는 생방송을 통해 "BJ엉두가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해, 제가 어쩔 수 없이 돈을 주고 합의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BJ케이 측은 1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케이와 엉두가 생방송 이후 따로 직접 이야기를 나눈 부분은 없다. 현재 BJ 케이는 추가 입장을 정리 중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BJ엉두는 지난 16일 아프리카 TV 생방송을 통해 BJ케이와 세야에게 술자리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BJ케이와 세야는 곧장 해명 방송을 했지만, 정확한 진위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