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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L 사이영상 후보 5위…"토론토가 기대한 모습"

등록 2020.09.18 10: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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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사이영상 후보 1위는 셰인 비버

NL 1위는 메츠 에이스 디그롬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2020.08.23.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2020.08.23.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후보 5위로 평가받았다.

캐나다 디지털미디어 회사 더스코어닷컴은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AL과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후보 1~5위를 선정했다.

류현진은 AL 사이영상 후보 순위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스코어닷컴은 "토론토가 거액을 들여 류현진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을 때 기대한 모습을 류현진이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인 9이닝당 삼진 10개를 기록 중이다. 또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3.24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최근 선발 등판한 8경기에서 10점만을 내주며 토론토가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다"고 강조했다.

2013~2019년 LA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4년간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

토론토가 어깨와 팔꿈치 부상을 겪은 류현진에게 거액을 안겼을 때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류현진은 7월에 나선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특히 8월에 나선 5경기에서 패배없이 2승, 평균자책점 0.96으로 활약했다.

류현진은 4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AL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공동 5위다.

더스코어닷컴이 AL 사이영상 후보 1위로 꼽은 것은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다.

비버는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7⅔이닝을 던지면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46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양대리그를 통틀어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106개)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 중이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딜런 번디(LA 에인절스)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스코어닷컴은 NL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을 선정했다. 디그롬은 4승 1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 중이다.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레즈),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디넬슨 라메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5위로 꼽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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