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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역시 사필귀정"...박경 저격? 누리꾼 갑론을박

등록 2020.09.18 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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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송하예. (사진 = 송하예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가수 송하예. (사진 = 송하예 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가수 송하예가 자신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그룹 '블락비' 박경을 저격했다는 SNS 메시지를 두고 누리꾼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송하예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시 사필귀정. 첫 미니앨범 기대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사필귀정은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감'이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박경이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는 점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송하예가 박경을 비판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1단독 김희동 판사는 지난 1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시기가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같은 해석은 억측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송하예가 글을 올린 건 지난 10일로 법원이 약식명령을 내린 11일보다 하루 앞서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을 벌이며 송하예의 SNS 글 의미를 추측하고 있다.

한편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송하예 등 일부 가수의 실명을 언급하며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박경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했다.

음원 사재기는 브로커 등을 통해 특정 가수의 음원 스트리밍 건수와 다운로드 횟수를 인위적으로 늘려 차트 순위를 조작하는 행위를 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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