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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유명희 등 2라운드 진출...회원국 모두 선출절차 전념"

등록 2020.09.19 00: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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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 진출자 공식 발표

"9월 24~10월 6일, 2라운드 협의 진행"

[서울=뉴시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에 진출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에 진출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가 신임 사무총장 선거에서 2라운드에 진출한 후보 5명을 공식 발표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도전을 계속한다.

WTO는 18일(현지시간) 발표 자료를 통해 8명의 입후보자 가운데 한국의 유 본부장,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은행 전무,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문화부 장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경제·기획부 장관, 영국의 리엄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 등 5인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무총장 선출 과정을 이끄는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회원국 모두가 선출 절차에 전념하며 완전히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TO 사무총장 당선인은 164개 회원국 협의 아래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을 세 차례에 걸쳐 탈락시킨 뒤 단일 후보를 채택하는 방식으로 뽑는다.

2라운드에서는 최총 3라운드에 진출할 2명의 후보를 선발한다. WTO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2라운드 협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 사이 진행된다. 모든 절차를 거쳐 최종 선출자는 연말에 가려질 전망이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전 WTO 사무총장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6월 중도 사퇴를 발표하고 지난달 31일 퇴임했다.

다자무역 체제의 상징인 WTO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심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 무역이 부진에 빠지면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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