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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주상복합 미스터리…연관성 확인 안된 4개층서 14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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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0 15:38:31  |  수정 2020-09-21 17:11:43
서울 강남 '대우디오빌 플러스'…"가족·지인 등 연관성 없어"
"환자 발생 3·9·10·12층 9월초 이후 방문자 전수검사"
'가족 내 감염→직장 동료→구로 건축설명회 전파'
부동산 관련 업체·관악구 사우나 등서도 집단감염
부산 동아대 학생 8명 확진…8·15 집회 확진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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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마스크 관련 업체인 K보건산업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을 기록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체온을 재고 있다. 2020.09.16. dadazon@newsis.com
[서울·세종=뉴시스] 강지은 임재희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서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확진자 발생 4개 층 방문자 대상 전수검사에 나선다.

서울 지역에선 설명회, 부동산 업체 등을 통한 감염이 계속되고 경기 지역에선 기아자동차 공장과 요양시설 등에서 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부산에선 기숙사를 중심으로 대학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 주상복합 4개층서 연관성 없는 환자 14명 발생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공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 플러스'와 관련해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확진자들 간의 가족, 지인 등 직접적인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9월 초 이후 해당 확진자 발생 층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들이 발생한 곳은 3층, 9층, 10층, 12층 등으로 산발적으로 퍼져있는 상태다. 강남구에 따르면 이 건물은 주상복합(오피스텔) 형태로 방문판매나 비트코인 관련 업체 등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선 설명회와 사우나, 직장은 물론 요양시설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구로구 건축설명회와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설명회 참석자가 3명, 가족 및 지인 중 확진자가 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가족 내 감염이 먼저 일어나고 직장 동료로 전파된 이후 여기에서 설명회 참석자 등으로 확산된 것으로 전파 경로를 추정했다.
 
서울 강남구 부동산 관련 업체 '동훈산업개발'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첫 확진자(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가 19명이며 이들의 가족 및 지인 7명도 확진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사무실은 독서실 형태 책상 구조로 된 사무실에서 부동산 관련 상담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삼모스포렉스'와 관련해선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표환자는 이 시설 종사자의 지인이며 이 환자가 확진된 이후 종사자 5명과 이용자 2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구청은 이 시설에서 확진 환자들이 방문한 남자 사우나와 이발소에 이달 9일 오후 7시부터 18일 오후 2시 사이 방문자를 대상으로 증상이 있는 남성의 경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 감염 여파 계속…부산에선 대학생 집단감염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직원 11명과 가족 및 지인 7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직원 3명, 입소자 20명, 가족 1명 등이다.

부산 동아대학교와 관련해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방역당국은 동아리와 주점, 식당 등 지인 모임, 기숙사, 수업 등을 감염 노출 장소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기숙사 319명 등 506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과 동아리 학생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된 7명 중 6명은 부산, 1명은 창원에서 확진됐다.

8월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해선 조사 중 충남에서 2명, 충복에서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16명이다. 집회와 직접 관련이 있는 확진자(216명)보다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353명)가 137명이나 많다. 경찰 8명도 확진됐고 현재 39명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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