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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日 등 5G 글로벌 투자 확대...삼성전자, 수주 행진에 협력사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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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2 06:00:00
삼성전자, 美 통신3사 등 글로벌 통신사 10개사 이상에 공급사 선정
5G 장비 국내 부품조달 40~60%...삼성전자 협력사 수혜도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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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버라이즌(Verizon)과 8조원에 육박하는 무선통신 솔루션공급계약을 맺게 되면서 5G 장비시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5G용 3.5GHz 대역의 주파수 경매를 완료했고,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출시를 앞두고 있어 미국 통신3사의 5G 투자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전세계 약 20~25%의 통신장비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본격적인 투자는 글로벌 투자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와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AT&T, Verizon, Sprint 등에 장비를 공급 중이며, 국내 5G 구축시장에서 이미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이동통신 2위사업자인 KDDI 의 5G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통신사의 주요 공급업체로 선정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확대와 함께 국내 부품∙소재업체의 수혜가 지속되며 이재용 부회장의 이른바 '동행 경영'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말 기준으로 전세계 24개국, 47개업체가 5G서비스를 보급 및 시험 중이다. 중국, 미국, 일본 등은 이미 5G 서비스 상용화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투자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세계적으로 5G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에서 미국의 본격적인 투자 확대는 글로벌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글로벌 투자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이미 5G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 자료 기준으로 이미 가입자가 1억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G 기지국을 올해 말까지 60만개 이상을 세운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일본도 아직은 움직임이 빠르지는 않으나,신흥기업인 라쿠텐모바일의 투자 본격화로 NTT도코모, KDDI의 반격이 예상된다.

이런 업황 속에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삼성전자 등 글로벌 통신장비회사 가운데 최근 미국의 화웨이 제재 지속으로 삼성전자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삼성전자는 미국 주요 통신3사를 비롯하여 글로벌 통신사 10개사 이상에 공급사로 선정됐다. 5G 장비 내 국내 부품조달이 약 40~60%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삼성전자 협력사의 수혜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국내 일부 기업은 노키아, 에릭슨 등의 글로벌 기업에도 통신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고 있어 이들 기업에도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5G 관련 부품기업으론 광커넥터 제조업체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고객 다수 확보하고 있는 오이솔루션, 기지국장비 및 부품 제조업체로 노키아, 삼성전자, ZTE 등에 공급하고 있는 케이엠더블유, 기지국 방열함체 제조업체로 삼성전자 및 국내 기지국장비 제조업체 공급하는 서진시스템, 기지국 안테나 및 부품 제조하며 삼성전자, 에릭슨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에이스테크, 기지국 부품소재 제조업체로 삼성전자, 노키아 등에 공급이 예상되는 RFHIC 등을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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