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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발생 중 감염원 불명 31%…확진자·집단발생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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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1 16:32:26
해외유입 뺀 지역사회 감염 사례 중 비율 30%대
확진자 2주새 절반↓…조사중 사례 감소폭 작아
집단발생 25건→8건…"다양한 집단서 감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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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주간 단위 방역 관리 상황 비교. (그래픽=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9.2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지난주 해외 유입 환자를 빼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3명 이상이 확진 당시 감염 경로가 불분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절반 이상 줄어든 가운데 최근 전파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방문판매와 투자설명회, 종교시설, 직장, 모임 등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이 산발하는 양상을 보였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를 기준으로 13일부터 19일 일주일간 보고된 신규 확진 환자는 838명이며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752명이다. 하루 평균 119.7명이 발생하고 그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07.4명(해외 유입 12.3명)이었다.

이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235명으로 하루 평균 33.6명이었다.

특히 감염 경로 불분명 사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확진자 가운데는 28.0%(838명 중 235명)였지만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사례로 좁혀 보면 31.3%(752명 중 235명)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8월30일~9월5일 19.1%(1529명 중 292명), 9월6~12일 28.9%(942명 중 272명)로 매주 올라가고 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가 218.4명에서 134.6명, 107.4명으로 2주 사이 50% 이상 감소한 반면 감염 경로 불명 사례는 41.7명에서 38.8명, 33.6명으로 34%가량 감소하는 데 그쳤다.

기간을 2주로 넓혀 보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19일 0시를 기준으로 28.1%였던 2주간 전체 확진자 중 감염 경로 불명 사례 비율은 20일 27.4%에 이어 21일 26.5%(1749명 중 464명)까지 감소했다. 국내 발생 사례로 좁혀도 그 비율은 19일 31.3%(1694명 중 530명)에서 20일 30.5%(1614명 중 493명), 21일 29.7%(1562명 중 464명)로 줄고 있다.

최근 2주간 전체 확진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감염 경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33.8%(591명)다. 이어 집단 발병 사례가 25.6%(447명), 해외 유입 10.7%(187명), 병원 및 요양병원 3.4%(59명), 해외 유입 확진자 접촉 0.1%(1명) 등이다.

감염 경로 불명 비율이 상승하고 3주 연속 방역망 내 관리 비율(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비율)이 80%를 밑돌고 있는 반면, 확진자 수와 함께 신규 집단 발생 건수는 감소하고 있다.

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8월9일~15일 391건명에서 8월16~22일 1879명으로 4.8배 이상 급증한 이후 8월23~29일 2317명으로 정점에 도달했다. 이후 확진자 수는 1529명, 942명, 752명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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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감염 경로별 주간 신규 확진자 현황. (그래픽=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9.21. photo@newsis.com
일주일간 새로 신고된 집단 발생 사례는 8월30일~9월5일 25건이었으나 9월6일~12일 17건, 9월13일~19일 8건으로 2주 사이 68%가 줄었다.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코로나19 전파 양상을 보면 주된 감염 경로는 의료기관·요양시설, 방문판매·투자설명회,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직장, 모임 등 다양하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질병청장)은 "감염경로를 보면 주로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방문판매, 투자설명회와 관련된 집단발병 사례가 아직도 다수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직장·모임 등을 통한 다양한 집단에서의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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