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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무관중 시상식…HBO '왓치맨' 11개 싹쓸이

등록 2020.09.21 17: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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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에미상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에미상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방송가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이 20일(현지시간) 열렸다. 미국의 인종차별을 고발한 HBO 드라마 '왓치맨'이 11개 부문을 휩쓸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없이 진행됐다. 레드카펫 행사도 생략됐으며 시상식 본무대가 마련된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는 사회자인 지미 키멀과 수상자를 호명하는 12명의 출연자 등만이 올랐다.

수상 후보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시상식에선 드라마 '왓치맨'이 '리미티드 드라마' 작품상과 각본상 등 11개 부문을 석권하며 최다 수상작에 올랐다. 

'왓치맨'은 1921년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흑인 300여 명을 살해한 '털사 인종차별 학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슈퍼 히어로 범죄물입니다. 26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돼 단일 작품 가운데 최다 후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고 드라마상은 미디어 재벌 가문 내부의 암투를 그린 HBO의 '석세션'(Succession)에 돌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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