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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돌풍의 슈와르츠만 꺾고 로마 마스터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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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2 10: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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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노바크 조코비치(오른쪽)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후 디에고 슈와르츠만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결승전에서 슈와르츠만(15위·이탈리아)을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꺾고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통산 36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동률이던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2020.09.2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1위)가 디에고 슈와르츠만(28·아르헨티나·15위)의 돌풍을 잠재우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슈와르츠만을 2-0(7-5 6-3)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2015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맛봤다.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개인 통산 36번째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통산 최다 우승 순위에서 라파엘 나달(34·스페인·2위)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해당 순위에서 조코비치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던 나달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슈와르츠만에 0-2(2-6 5-7)로 패배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메이저대회 바로 다음 등급의 대회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클레이코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기분좋게 이달 27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 나서게 됐다.

아울러 이달 초 US오픈 16강에서 경기 도중 짜증을 내며 쳐낸 공이 선심의 목에 맞아 '황당 실격패'를 한 충격도 다소 털어냈다.

조코비치는 올해 치른 32경기에서 31승 1패를 거뒀다. 유일한 패배가 US오픈에서의 실격패다.

슈와르츠만은 클레이코트의 최강자 나달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조코비치를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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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할레프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4위·체코)와의 결승에서 1세트 6-0, 2세트 2-1 상황에서 플리스코바의 부상 기권으로 우승했다. 이 대회 첫 우승한 할레프는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14연승을 이어갔다. 2020.09.22.
조코비치는 슈와르츠만과의 상대전적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조코비치는 1세트 게임스코어 0-3으로 끌려갔으나 이후 내리 4게임을 잡으며 전세를 뒤집었고, 그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조코비치는 곧바로 슈와르츠만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분위기를 가져왔고, 게임 스코어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3게임을 따내 승부를 갈랐다.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 실격패를 당한 뒤 충격을 받았고, 4~5일 동안 기분이 가라앉았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려 했다"며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큰 대회에서 우승해 기세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는 시모나 할레프(29·루마니아·2위)가 우승했다.

이날 벌어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8·체코·4위)와의 결승에서 할레프는 1세트를 게임 스코어 6-0으로 가져왔고, 2세트 게임 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플리스코바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해 우승했다.

할레프는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과 8월 프라하오픈 등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14연승 행진을 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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