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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메릴랜드, '한국사위'가 사 간 진단키트 사용중단…"정확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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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2 11:52:43
랩지노믹스 제품…호건 주지사, 4월 50만개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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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지사(오른쪽)가 20일(현지시간) 한국으로부터 50만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할 수있는 키트 5000개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호건 주지사의 트위터에서 해당 사진을 캡처한 것이다. 2020.04.21.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지난 4월 미국 메릴랜드에 수출한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정확성이 떨어져 사용이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미 '볼티모어 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메릴랜드 아이팀(I-Team)은 18일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신뢰성 문제가 제기됐다며 대부분의 실험실이 이 키트 사용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요양원에서 한꺼번에 3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을 이상히 여겨 재검사한 결과 대부분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것이다.

연구소는 지난 2~8일 사이 양성반응을 보인 사례들을 조사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해당 키트는 국내 바이오 업체 랩지노믹스의 것이다.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지난 4월 900만 달러(약 104억7000만원)를 주고 이 키트 50만개를 공수해 갔다.

당시는 미국에서 진단 키트가 한창 부족했던 때로, 긴급한 상황이었던 만큼 정확성 검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호건 주지사는 당시 "한국에 빚을 졌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메릴랜드는 선적 비용 46만4386달러, 업그레이드 비용 250만 달러, 실험실 확장 비용 250만 달러 등까지 약 1500만 달러(약 174억5100만원)를 들였다고 WBALTV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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