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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공정경제 3법, 시장경제 활성화…용기 있게 나서야"

등록 2020.09.22 14: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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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껍데기만 차용?…경제민주화, 가장 잘 한 일"

"재벌 때려잡자는 게 아냐…시장 교란행위 바로잡아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장제원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장제원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공정경제 3법은 공정한 시장 질서를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자유 시장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활성화시키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하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다시금 힘을 실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은 좌측 끝인 기본소득까지 간 정당이다. 결국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껍데기만 차용하려 했던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저는 '경제민주화' 가치를 정강 정책의 핵심가치로 명시한 것은 김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가장 잘 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유로운 시장경제와 공정하고 투명한 경제가 왜 다른 말이고, 다른 가치인가"라며 "재벌을 때려잡자는 것이 아니다. 자회사를 만들어 일감을 몰아주고 그 자회사의 주식을 재벌 자녀들이 몽땅 가지는 것이 정상은 아니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정상적인 시장경제 작동을 교란하는 행위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당이 용기 있게 나서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공정경제 3법'에 찬성의 뜻을 밝히면서 당내에서는 자유 시장경제를 해칠 수 있다는 반발이 일었다. 반면 장 의원은 "건강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견제가 있어야 한다"며 동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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