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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 "하나의 힘으로 이겨내 보자'는 희망 담았어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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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5 12:56:59
오늘 오전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
오후 1시 첫 정규 앨범 '슈퍼 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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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슈퍼엠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 2020.09.25.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있는데, 저희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가 있어요. 요즘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이 있는데, '하나의 힘으로 이겨내 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한마디로 '희망'이에요. 가볍게 저희 노래를 들으시면서 '간단한 행복'이라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카이)

SM엔터테인먼트의 연합그룹 '슈퍼엠'이 25일 오전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자신들의 첫 정규 1집 '슈퍼 원'에 대해 이렇게 축약했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를 비롯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 루카스와 텐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팀 이름의 엠은 '매트릭스(MATRIX) & 마스터(MASTER)'의 약자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이끄는 대표 스타이자 전문가인 가수들이 모여 '슈퍼' 시너지를 선사하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작년 결성 때부터 SM뿐만 아니라 'K팝 어벤져스'라는 별칭이 따라 다녔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처럼, 코로나19을 관통하는 어려운 시대에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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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슈퍼엠(SuperM)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 2020.09.25.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타이틀곡 '원(One)'(Monster & Infinity)이 이런 마음을 대변한다. 에너지가 넘치고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특히 노랫말에는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 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긍정의 메시지가 녹아 있다.

특히 이번 정규 앨범 수록곡 '몬스터(Monster)'와 '인피니티(Infinity)'를 합쳐서 만든 하이브리드 리믹스(Hybrid Remix) 곡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웨덴 프로듀싱 팀 문샤인(Moonshine)을 비롯 SM 대표 히트메이커 유영진, K팝 유명 인사 켄지(KENZIE), 영국 프로듀싱팀 런던 노이즈(LDN Noise) 등이 뭉쳤다. 서울, 스웨덴 스톡홀름, 영국 런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텍사스 등 세계 다섯 곳에 흩어져 있는 프로듀서들이 '온라인 송 캠프'를 열어 만든 결과물이다.

문샤인은 사전에 촬영한 영상을 통해 "슈퍼엠은 여러 아이돌그룹이 뭉쳐 나온 팀인 만큼 각 팀을 대표해야 하지만, 새로운 팀으로서의 매력도 담아야 했다"고 이번 하이브리드 곡의 특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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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듀싱팀 문샤인 코멘트 영상 캡처. 2020.09.25.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태민은 이미 자신이 속한 샤이니가 2013년 발표한 '셜록'으로 하이브리드 곡을 경험한 적이 있다. 당시 하나의 범죄 사건을 배경으로 이성적인 단서 '클루(Clue)'와 감성적인 직감이 담긴 '노트(Note)'를 합쳐 '셜록'이 만들어졌다.

태민은 "'셜록' 때 노하우를 깨우친 덕분에 이번 작업이 더 재미가 있었다"면서 "'원'도 좋지만, '몬스터'와 '인피니티'도 각각 타이틀곡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했다.

리더 백현은 총 1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 대해 "여러 장르의 곡이 실렸어요.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야 뚜렷하게 나타난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카이는 슈퍼엠이 SM의 뮤직 퍼포먼스, 즉 'SMP'(SM Music Performance) 철학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SMP는 SM 소속 뮤지션들의 노래·안무를 최적으로 혼합한 스타일을 일컫는다. 화려한 퍼포먼스에 기반을 삼은 댄스음악이 특징이다. 그러면서 카이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저희가 단합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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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uperM X Marvel 컬래버레이션 티저 캡처 이미지. 2020.09.25.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또 이번에 슈퍼엠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협업해서 눈길을 끈다. 슈퍼엠은 작년 결성 당시부터, 마블의 대표 캐릭터가 뭉친 '어벤져스' 시리즈에 빗대어 'SM·K팝계 어벤져스'로 불린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마블이 슈퍼엠 멤버들에게로부터 영감을 받은 머천다이즈(굿즈)를 선보인다. 

마크는 "미국에서 처음 데뷔를 알렸을 때도 (SM 대표 프로듀서인) 이수만 선생님께서 'K팝 어벤져스'라고 하셨다"면서 "마블과 매칭되는 그림이 연상됐었는데 마블과 컬래버가 성사돼 마블 팬으로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슈퍼엠은 이달 1일 신곡 '호랑이'(Tiger Inside)를 공개할 때에도 마블 '시빌 워'를 작업한 드로잉 작가 김정기와 협업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태용은 세계에서 슈퍼엠에 주목하는 것에 대해 "이수만 선생님의 훌륭한 프로듀싱 덕분이 아닐까 싶다"면서 "각기 다른 활동 경력이 맞물리는 연합팀에서 나오는 시너지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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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슈퍼엠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 2020.09.25.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슈퍼엠이 지난해 10월 데뷔 앨범 '슈퍼엠'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번 첫 정규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 탈환의 가능성도 높다.

백현은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라는 성과를 얻어 사실 많이 부담됐어요"라면서 "어려운 시기에 음악을 통해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이번 앨범을 듣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긍정 에너지를 마음속에 그리고 머릿속에 담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특히 슈퍼엠은 지난 4월26일 SM과 네이버가 손잡고 선보인 세계 최초 유료 온라인 공연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기존 콘서트를 스트리밍하거나 오프라인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선보인 것이 아니다. 랜선만을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전용 콘서트'였다. SM은 "세계 최초 온라인 맞춤형 콘서트"라고 소개했다.

백현은 '비욘드 라이브' 공연에 대해 "팬들 각자의 집에서 응원을 받는 느낌이었다"면서 "시간적인 한계로 찾아뵙지 못했던 지역의 팬들까지 만나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고 여겼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코로나19)가 빨리 좋아져서 오프라인으로 팬들과 눈빛을 교환하고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고 바랐다.

슈퍼엠의 정규 1집 '슈퍼 원'은 이날 오후 1시에 세계 동시에 공개된다. 슈퍼엠은 지난 24일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서 '원' 무대를 최초 공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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