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매 장관은 퇴진하라"…서울 5개 구간서 차량시위
시민단체 새한국, 서울 5개 구간 차량 시위
경찰 "신고대로 시위 금지 구역 내로 안 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회원들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유수지 주차장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차량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2020.09.19. [email protected]
경찰에 따르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시내 5개 장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차량 행진을 했다.
이 단체는 ▲마포유수지주차장~서초소방서 10.3㎞ ▲사당공영주차장~고속터미널역(왕복) 11.1㎞ ▲도봉산역 주차당~신설동역(왕복) 25.4㎞ ▲신설동역~왕십리역 7.8㎞ ▲강동 굽은다리역~강동 공영차고지 15.2㎞ 등 5개 구간에서 차량 행진을 했다. 차량은 9대 이하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위 금지 장소를 진입하지 않는 신고였고, 신고대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응암공영주차장~구파발 롯데몰(왕복) 9.5㎞ 구간에서도 차량 시위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새한국은 이 구간에서는 차량 시위를 진행하지 않았다.
앞서 새한국 집행위원장 서경석 목사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과 함께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개천절 집회를 카퍼레이드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 집행위원장은 당시 "저희 단체는 가장 이상적으로 집회를 했을 경우를 상정해 10월3일 200대 차량 행진을 하겠다"면서 "그러면 정부가 당장 금지통고를 할 것이다. 금지통고를 받자마자 저희는 행정 소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 등은 애초 개천절 집회를 중단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기자회견 장에서 차량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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