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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北의 영해 침범 경고, 적반하장 으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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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7 11:12:14
"北, 적반하장 격으로 반성 안 보여"
"정부·여당, 진실 규명 의지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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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뉴시스] 최진석 기자 = 피격 공무원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6일 오전 인천 옹진군 연평도 부근 해상에서 귀항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9.2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북한의 영해를 침범하지 말라는 북한의 경고 메시지와 관련해 "추가 조사 의지를 표명한 우리 정부에 대한 일종의 으름장"이라고 비판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영해를 침범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이날 '남조선 당국에 경고한다'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리는 남측이 새로운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서해 해상군사분계선 무단침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서남해상과 서부해안 전 지역에서 수색을 조직하고, 조류를 타고 들어올 수 있는 시신을 습득하는 경우 관례대로 남측에 넘겨줄 절차와 방법까지도 생각해두고 있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이에 대해 "국민을 불의에 잃은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적반하장격으로 북한의 반성이 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대통령에게 왜 국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지 반드시 물어야한다. 그것이 국민을 대리하는 국회에서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은 우리 국민이 왜 무참하게 살해됐는지, 시신 조차 찾을 수 없는 이 상황에 대해  적극 나서 진실을 밝혀주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배준영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을 처참히 살해 해놓고 '책임 없다'는 통지문 한 통과 경고장을 날리는 북한이다"라면서 "북한 통지문에 의하면 우리 국민의 시신이 망망대해를 떠돌고 있을 터인데, 시신이라도 수습하여 장례를 먼저 치르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진실규명을 위한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하자는 우리 요구를 즉시 수용하라"며 "정부가 아무 것도 안 한다. 이게 정부냐. 정부여당은 국민이 두렵지 않은가"라고 날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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